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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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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제394회> 마지막 여름밤
밤하늘에서 비행기가 꽁무니에 불을 달고 날아갔다 사내아이가 저것은 별똥별이라고 하자 옆에 있던 계집 ...
<제393회> 추석 전야
사립문 앞에 등불을 내다 걸어 두었다 밤을 새워 송편을 빚어도 개 짖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
<제392회> 9월의 노래
9월이 오면 가을 속으로 가리봄여름 뒤로하고 생의 알곡들 단단한 가을 길을 자분자분 걸어서 가리 ...
<제391회> 개복숭아나무
개복숭아나무를 보며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사람 사는 마을에 흐르는 물은 왜 황톳물이냐 ...
<제390회> 파도
파도는 백 년 동안 바위를 쳐댔지만바위는 한 번도 깨진 일이 없고 파도는 천 년 동안 바위를 때렸지만 ...
<제389회> 넝쿨장미의 붉은 이야기
장미꽃이 환하게 피었다 저희들끼리 몸을 친친 감고서뭐가 그리 좋은지 담장 위에 올라앉아 시시덕 ...
<제388회> 흑련黑蓮
늘그막에 비싼 카메라를 들고 친구가 연꽃을 찾아다닌다 전주 덕진 연못에서 홍련을 찍고 ...
<제387회> 매미
너 울어봤니?아이고 땜을 놓고서 악을 쓰며 물어봤어? 나 울어봤지!사는 날까지 사는 것이라고 허공을 ...
<제386회> 흘레
저녁때가 되면 방아깨비들도하루 종일풀밭에서 떡방아를 찧느라고 온 몸이 뻐근한지누울 자리를 찾고 있 ...
<제385회> 아버지의 밥
아버지는 새벽 별을 보고 논으로 나가면 오밤중에 돌아왔다. 그날도 나는 철길 넘어 캄캄한 논둑을 더듬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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