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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자녀, 싸가지 코칭] 이병준
기사입력  2021/02/25 [09:27]   울산광역매일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712176

최근에 왕이 된 자녀, 무서운 자녀, 통제 불능의 자녀, 감당 불능의 자녀가 많아져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전세계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솔직히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우는 이런 문제가 더 심각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사회 곳곳에서 인권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부모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인권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았던 부모들에게 자존감 열풍이 불었던 것도 영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와의 문제가 생기면 일단 심리학 서적에서는 일단 부모 문제로 몰아가는 경향이 대다수였던 것도 이런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1990년도 이전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결핍이론을 일단 잊어버리라고 말합니다. 1990년도 이후에 출생한 자녀들의 문제는 결핍이 아니라 도리어 과잉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과연 그것이 맞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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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렇게 과잉으로 인한 참사는 폭력과 중독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무기력이라고 말합니다. 대학교 신입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목소리 중에 조금 공통적인 평가를 찾아보면 눈에 초점이 없고 활력이 없다, 호기심이 없고 자발성이나 배려도 없다는 평가를 자주 듣곤 합니다. 이를 위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정작 우리사회는 밀레니얼 세대를 맞이할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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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왕 노릇하는 아이들이라는 직설적인 워딩이 뭔가 걸리적 거리긴 하지만 싸가지 있고 실력있는 아이로 키워 세상에 내보낼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만 있다보니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은 매사에 짜증을 내고 감사라곤 없고 끝없이 불평불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것을 해줘야 하고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뭔가를 배우려 하지도 않고 정리정돈은 고사하고 매사에 게으르며 씻기도 싫어합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스마트폰을 하지 않으면 좌불안석인 아이들, 뭔가 심부름을 시키려해도 대드는 아이들을 상대하다보면 부모도 매우 심란해지고 언제부터 아이들이 권력을 갖게 되었는지 고민에 쌓이기도 합니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요즘 아이들이 정말 심각하고 문제가 가득하다고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잊을만 하면 학폭문제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이돌의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왜 요즘시대에는 이렇게 왕따문제와 학폭 문제가 심각한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인권 문제를 강조하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선생님조차 아이들에게 제대로 혼을 내지 못하는 현실에서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학생의 인권을 강조하는 교육은 결국 아이들을 제대로 훈계할 수 있는 선생님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했고 아이들을 대학에 잘보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른 인성과 지혜를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선생님들의 역할이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을 잘못 훈계했다가는 경찰에 불려갈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과거 선생님들의 폭력이 문제가 되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40대 이상이나 그 이상의 기성세대들은 학교에서 얼차려를 받거나 매를 맞은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문제가 있었지만 적어도 학생들의 태도를 교정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예 실종되었다는 점이 과거와 다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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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교육정책을 바꿀수도 없습니다. 잘못 이야기했다가는 PC의 역풍을 맞아 고지식하거나 무식한 사람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으니 인권에 대해 말하는 것은 쉼지 않은 생각입니다. 아직 성장기이고 정체성과 세계관이 확립되지 않아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옳은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 교육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뭐가 옳은지도 모른채 버릇없은 아이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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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부모가 이런 역할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부모 역시 아이들을 방관합니다. 부딪히기 싫기 때문에, 엇나갈까 우려도 되고 TV와 매체에서는 여전히 모든 문제는 부모에게 있다는 식으로 교육을 하기 때문에 뭐 하나 시도를 하지 못한채 아이들이 언젠가는 철이 들 것이라는 기대로 오늘을 넘어가곤 합니다. 그러나 그 시절에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하면 학교에서도 받을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학교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고 학생들과 충돌하지 않으려고만 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집단적으로 아이들을 방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어 나온 몇가지 방법들과 방향은 생각해보고 적용해 볼만한 것이 많습니다. 부모 교육을 열심히받고 굳은 결심을 하고 집에 돌아간 부모들에겐 부모 교육에 대한 커다란 원칙과 결심이 아이들과 대면한 순간 무너져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방법론과 원칙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 Yes, but 화법을 가르치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와 반발만 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태도를 심을 수 있는 태도 교육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모말을 무조건적으로 듣게 하는 권위적인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부모의 말에 순응하여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지만 상황상 조금 있다가 해도 될까요? 라는 식으로 아이에게 책임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이 교육은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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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릴때부터 집안일을 시키는 것도 매우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 하는 잔소리보다 이런 심부름 교육은 아이가 실수하더라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면서 끝까지 책임을 지게 하는 교육으로 예를 들어 물건을 깨뜨렸을때 혼내는 것이 아니라 치우도록 교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서 나아가 왜 그것이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다 알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돌이켜보면 왜 그것이 잘못인지 가르쳐준적이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이들은 지적을 받긴 했지만 왜 잘못인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내 아이의 교육을 누군가에게 맡겨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잘못을 저지른다면 그 잘못은 일차적으로 그 본인에게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부모의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사회적 통념은 오늘날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인권교육으로 아이를 안드로메다처럼 키우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너무나 이기적으로 자기 중심적이라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아이들은 결국 따지고 보면 피해자입니다.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스스로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한채 살아가야 하고 그런 삶을 유지하기 위해 더 험악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나온 많은 방법론들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가족회의를 열거나 코칭을 위해서 공감과 질문을 활용하라는 조언은 매우 중요합니다. 칭호부터 바꾸고 높임말을 쓰게 하라는 것도 좋은 교육입니다.

 

친구같은 부모는 없습니다. 친구는 친구고 부모는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친밀함을 정도를 친구처럼 대하는 부모 자식간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이들이 어릴때 하나님을 알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모른다면 아무도 모를때는 다른 얼굴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말씀을 순종하는 아이들로 키워야 그 아이들이 혼자가 되었을때, 독립을 했을떄도 세상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올바른 사회가 됩니다. 지금은 아무도 보지 않을때 다른 얼굴을 쓰며 부정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진정 올바른 사회, 정직한 사회 역시 복음교육이 있는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에도 복음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진정한 구원의 감사를 알고 말씀을 따라 인도받고 기도할 수 있는 아이로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그 아이가 커서 제대로 세상을 살릴 수 있습니다.


[출처] 2021년 2월 25일 오늘의 책 : [왕이 된 자녀, 싸가지 코칭] 이병준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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