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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 - 영어원서로 보는 고전소설] 그림 형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4/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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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에 의해 전해지는 그림 동화의 영어버전입니다. 62편이 수록되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면 비교적 쉬운 그림형제의 영어 버전 동화로 시작해도 될 것 같네요. 동화책이지만 영어로 되어 있고 그림이 아예 없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영어문장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야코프 그림과 빌헬름 그림, 이 두사람을 우리는 그림형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가장 많이 알려진 동화작가이기도 한 이 형제는 사실 모두 언어학을 전공한 학자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동화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독일어의 음운 변화에 대한 법칙을 정립하기도 해서 학자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림 형제의 이야기는 사실상 시중에 알려진 내용들은 상당히 많은 각색을 한 것으로 실제 그들이 만든 초고는 민담을 소재로 한 내용을 각색없이 썼기 때문에 상당히 잔혹하고 기이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남긴 동화는 디즈니에 의해서 상당히 미화되어 널리 알려졌는데 백설공주, 개구리 왕자, 빨간모자, 신데렐라, 피리부는 사나이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동화가 그들의 작품입니다. 독일인에게는 그림 형제가 상당히 존경받는 위인에 속하고 독일어 사전을 만들기도 했으며 동시에 법률가였던 사람들로 매우 뛰어나고 다재다능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언어학자이자 문헌학자였고 그림법칙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연구 과정에서 민속학과 원시문학에 관심을 두다보니 그들이 만든 이야기집은 사실상 어린이에게는 맞지 않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복음주의적인 관점과 너무 대립되는 내용들이 많았고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기에는 지나치게 잔혹하고 기괴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 시중에 나온 그림 동화책은 초판의 잔혹한 내용을 가감하거나 변경해서 많이 완화된 내용이라고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림 형제를 다룬 미국 드라마의 내용이 어쩌면 더 그들이 추구했던 내용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그들이 그림책에 기록한 내용은 대부분 독일 지역에서 내려오는 민담과 위그노의 구전설화, 또 다른 나라에서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들도 있다고 합니다. 동화를 영어로 Fairy tale 이라고 하는데 Fairy라는 말을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Fairy는 원래 서양의 신화와 전설에서 신과 인간의 중간적 존재를 총칭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요정이라고 표현하지만 그 유래는 사실상 이교의 신이나 토착신처럼 우리 나라의 민담에 등장하는 물건마다 있는 신이나 도깨비, 더 넓게는 귀신 같은 의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정이라는 말로 상당히 미화되긴 했어도 사실상 복음주의적인 관점에서는 사실상 귀신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그림 형제는 이 페어리에 대한 내용을 모두 마녀로 기술했다고 합니다.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구전되어 내려오는 민담을 이해시키기에는 지역마다 특색이 있었을 것이고 이것을 읽는 독자층이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통일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말해, 그림형제는 현대 독일어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혹자는 독어독문학의 창시자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 의해 널리 알려진 그림 동화의 내용은 실제적으로 당시 유럽, 특히 독일의 실상을 알 수 있습니다. 민담은 그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귀신문화의 집합체라고 봐도 좋기 때문입니다. 민속학이 유난히 미신과 전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복음 전파가 되지 않았거나 정확한 복음이 증거되지 않은 곳에는 복음과 반대되는 설화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림 형제에 대해 알아볼수록 아이들에게 어떤 동화를 읽어줄지 기준을 새롭게 하게 됩니다. 한국의 전래 동화도 사실상 귀신문화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림형제 역시 초판본에는 잔혹한 이야기가 많은데 이는 민간에서 전래되는 이야기 자체가 사실상 잔인한 역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귀신문화, 우상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동화를 선택하고 읽어줘야 합니다. 기독교 세계관이 반영된 동화를 읽어주고 아이가 무서운 전래동화로 인해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영적인 부분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되니 이 시절, 책 선정에 있어 복음가진 부모다운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4월 18일 오늘의 책 : [그림동화 - 영어원서로 보는 고전소설] 그림 형제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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