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동북아시아 지역 자치단체 연합(NEAR) 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울산시는 올해 회의를 주최하는 14대 의장 단체다.
코로나19로 5년 만에 대면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5개국 52개 회원단체 130여명이 참석해 회원단체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상생 발전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진궈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 장민 중국 허난성 부성장, 포템킨 바실리 러시아 톰스크주 부지사 등 중국ㆍ러시아 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역대 총회 최대 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도 이번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동북아 중심 국제도시로 거듭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24일 단체별 입국을 시작으로 25일 개회식, 본회의, 태화호 탑승, 공식 만찬으로 진행되며 26일에는 총회 참가 단체들이 현대 자동차와 태화강 국가정원을 시찰한 뒤 환송 오찬을 갖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울산시가 국제도시로서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고 경제ㆍ통상, 교육ㆍ과학, 문화ㆍ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과 동반 성장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북아시아 지역 자치단체 연합(총장 임병진)은 지난 1996년 한ㆍ중ㆍ일ㆍ러 4개국 29개 광역지자체가 참가해 창설한 동북아 지방정부 간 다자 교류 기반 연합체다. 현재 동북아 6개국 79개 광역지자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2021년 제13차 총회에서 울산시가 제14대 의장단체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이번 총회를 끝으로 차기 의장단체인 랴오닝성에 의장 자리를 물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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