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3동의 상징인 은월사 역사자원을 모티브로 한 가칭 `김유신 문화거리` 조성사업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역기업인 SS그룹(대표 김규섭)이 지역 내 낙후된 상가와 주택지역에 대해 지역상권을 활성화를 위해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의 상징인 남산 은월봉 아래 동쪽에 자리잡은 `은월사`는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김유신`장군의 조부인 무력공과 부친인 서현공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지금은 한 문중의 사당을 넘어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더듬을 수 있는 유적으로 스토리텔링 되고 있다.
이에, SS그룹에서는 지역사회 공헌과 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은월사`를 중심으로 팔등로 및 중앙로 일원에 김유신과 화랑 그리고 신라시대의 전통적 문화와 역사ㆍ예술을 품은 스토리를 발굴해 특색있는 문화거리를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그룹은 올초부터 자체 디자인캐릭터와 사업계획을 만들었으며 1차적으로 8월 한달간 쉽게 지나치는 골목길 바닥면과 담장, 그리고 전봇대, 하수구 맨홀 등에 김유신과 화랑을 이미지한 `유시니` 마스코트 3종 54점의 벽화를 그려 주민들과 상가를 찾는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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