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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회> 문자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3/06/11 [18:22]

문자가 왔다 

핸드폰 열자 안부도 끝인사도 없는 

풍경 하나 

삐쭉 얼굴을 내민다

삭막한 것은 모두 본문에 있었다

짧고 맵고 날카로운 

본문은 

때로는 칼이 되어 마음을 긋기도 하고 자상처를 내 

오랫동안 아물지 않는다. 

 

문자로 말하는 세상에서 

가끔 나도 

너의 안부가 되고 싶다

 


 

 

▲ 정성수 시인     ©울산광역매일

핸드폰이 없는 삶은 이제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핸드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지금보다 3배는 더 크고 5배 이상 비쌌으며 카톡은 고사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도 없었다. 오늘날 핸드폰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매우 작아지고 게임,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음향 녹음, 내비게이션, 단거리 무선 블루투스 연결, 인터넷, MP3, 라디오와 텔레비전 수신과 같은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그중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은 진일보했다. 문자메시지는 이동통신망 가운데 음성통화용의 신호 채널을 타기 때문에 통화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카카오톡은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 (와이파이 즉 무선랜을 이용할 때는 발생하지 않음) 한다. 카카오톡은 인터넷만 되면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문자메시지의 경우 핸드폰 자체 문자메시지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백업과 복구에 대하여 완벽하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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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6/11 [18:2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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