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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급식 ‘못 먹겠다’
만족도 조사서 전국 최하위 수준 13위
학생ㆍ학부모보다 교직원 불만 더 많아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2/02/05 [16:55]
울산지역 학교급식 만족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면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들까지도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연세대(책임교수 양일선)에 의뢰해 실시한 ‘2011년도 전국 시·도교육청별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울산은 100점 만점에 78.8점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13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83.4점에 비해 울산은 78.8점으로 학교급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학생들의 학교급식 만족도는 76.6점 전국평균 80.7점에 비해 4.1점이나 차이가 있다.
 
또 학부모의 만족도는 전국평균 83.1점인데 울산은 79.8점으로 3.3점이나 차이가 났고, 교직원은 전국평균 91.6점 울산 교직원은 88.0점으로 3.6점이 차이가 나, 학생·학부모, 교사 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는 76.6점으로 16개 시·도 중 11위, 학부모 만족도는 79.8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 만족도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4위를 차지해 학생과 학부모들에 비해 교직원이 학교급식에 더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울산지역은 100% 학교 식당 급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불구하고 학교 급식 만족도가 낮은 것은 학교급식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일선 학교 급식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항 중 순서를 살펴보면 ▲급식 의견 수렴은 74.0점(전국평균 79.6점) ▲음식의 제공량은 75.6점(전국평균 81.2점) ▲식사 장소의 편안함 76.5점(전국평균 81.9점) ▲배식원 친절 77.2점(전국평균 82.4점) ▲음식의 맛 79.7점(전국평균 83.5점) 등이다.
 
13개 속성 중요도가 전국 평균 83.5점에 비해 울산은 79.5점이지만 '급식정보제공'에만 전국 평균 2.2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항목은 전국 평균 이하 점수에 머물렀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해 하반기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도 39%의 학생들이 '급식의 막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배식원 친절의 친절도에서도 43%의 학생이 '불친절'하다고 응답했다.
 
참교육학부모 울산지부 관계자는 "학교급식을 일원화된 통합관리 체제로 전환하는 일은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교급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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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05 [16:5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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