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공정개선을 비롯한 애로기술 해결은 물론 품질개선 등에 ‘울산시 산-학-연 협력사업’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93년부터 ‘산-학-연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1993년 시작)과 기업부설연구소설치지원사업(2007년 시작)으로 구분, 실시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60억 원(국비 74억, 시비 43억, 민간투자 43억)이 투입됐다.
울산시는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과 관련, 총 88억 원을 사업비를 434개의 중소기업에 지원해 450개의 개발과제를 수행했다
수행 결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107건, 공정개선 277건, 시제품제작 299건, 기초연구 218건 등 총 901건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울산시는 기업부설연구소설치지원사업과 관련, 총 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소기업부설연구소 23개소의 설치를 지원했다.
울산시는 올해 R&D 활동의 원천인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과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 등에 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학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대학의 산학협력 교수와 중소기업이 참여해 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기업부설연구소설치지원사업’은 연구소 신규 설치에 필요한 기술인력 인건비, 장비 사용료, 장소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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