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자금세탁 기법과 방지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금세탁방지 부산 국제회의(FATF*/APG** Joint Typologies Workshop 2011)』를 12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국제기구인 FATF, APG 45개 회원국 및 UN·IMF·WB 등 15개 국제기구 대표 250여 명과 국내 FIU·법집행 기관 100여명 등 총 350여 명의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가 참여한다.
 
개회식은 12월 6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며, 주(主) 회의인 FATF/APG 합동 유형론 회의에서는 ‘무역을 이용한 자금세탁’ 등 총 4개의 소주제별 토의(6일~7일) 후 종합토의(8일)가 진행되고, 아울러 법집행과 FIU* 기능 증진 관련 실무회의인 법집행 실무회의(9일~10일) Egmont** 세미나(9일)도 개최된다.

부산시는 지난 ’11년 2월 자금세탁방지 국제회의를 유치한 이후 금융위원회 와 ‘자금세탁방지 국제회의 준비기획단 및 실무총괄반’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준비 단계부터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금번 부산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전, 보안, 의료, 소방, 관광 등 다방면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2월 7일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시 주최 공식 환영만찬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허태열 국회 정무위원장, 이진복 정무위원, 이석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장호 BS금융그룹 회장 등 정부와 부산을 대표하는 주요인사들 대거 참석하여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FATF/APG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회의개최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부산시에서는 회의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범어사, UN기념공원, 부산박물관 등 부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부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문현 혁신지구에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방문하여 부산금융중심지의 청사진을 해외 금융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홍보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는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후 첫 번째 개최하는 금융위원회 주최 국제행사로 금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향후 부산시가 각종 금융관련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