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와 부산 강서구 일원에 조성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 북측 배후부지가 올 12월 준공된다. | |
경남 진해와 부산 강서구 일원에 조성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 북측 배후부지가 올 12월 준공된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항 북측 배후부지는 5476억원을 들여 308만3000㎡ 규모로 조성 중이다. 현재 공정률 99%.
상주인구 2만명 규모의 복합형 신도시를 꿈꾸는 이 곳은 현재 산업유통 시설용지 100%, 상업용지 40%, 주거용지 30% 등 전체 분양면적 대비 70%가 분양된 상태다.
산업유통 시설용지에는 이미 물류기업인 BIDC㈜ 등 22곳이 운영 중이며, 8곳은 공장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에는 모두 30개 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신항 북측배후부지는 주거·상업·업무·전시·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형 신도시를 콘셉으로 개발된다. 주거용지에 들어설 아파트는 6800가구 규모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2곳과 중·고등학교 각 1곳이 설립되며,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시설도 도입될 예정이다.
북측 배후부지와 함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심장인 신항만 지역은 2015년까지 컨테이너터미널 30선석 완공시 연간 1062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게 돼 동북아 물류 허브중심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신항 북측배후부지의 준공을 계기로 주거·상업·전시시설·학교 등 관련시설이 조기에 건축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북측 배후부지 준공은 지난 2003년 10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이후 11개 단위지구 중 처음으로 대규모 부지가 조성되는 것"이라며 "전체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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