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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행복의 집 지어 드립니다'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 실시
 
최왕림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15:23]
▲  3일 오전 경남과기대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창녕군의 농촌지역에서 '행복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과 전공을 살려 낡고, 생활하기 불편했던 집을 현대식 집에서 편리하게 살수 있도록 해 드릴게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조원) 건축학과 양금석 교수와 이상호(4년) 학생 등 25명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창녕군 소재 4가구(창녕읍 신촌리2, 길곡면 마천리2)를 대상으로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상호 학생은"나의 식구들이 생활할 공간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날씨는 덥지만 거주자가 새롭게 개선된 집에서 행복해 할 모습에 힘이 저절로 난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 학생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있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또한, 오랜만에 농촌마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방문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이번 봉사활동 거주지에는 다문화, 독거노인, 기초수급자가 살고 있다. 현재, 이들이 살고 있는 곳은 젊은층이 도시로 떠나고 노인들이 주를 이뤄 살고 있어 스스로 집을 수리하고 고칠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실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녕군 소재 4가구 주민이 편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집을 수리한다.
 대문 옆에 있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바꿔 개인위생 공간을 확보하고, 낡고 지저분한 벽지를 때어내어 새로운 벽지로 도배를 한다. 또한, 슬레이트 지붕을 칼라강판으로 바꿔 비셀 염려와 단열을 보강하고, 밥을 지어야 했던 부엌을 현대식 주방으로 수리 할 계획이다.
 손옥연씨(67) 는“학생들이 찾아와 집을 새롭게 고쳐주니 정말 좋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생활하기 편한 공간에서 살 생각을 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양금석 교수는 “학생들은 낡은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건축설계에서 시공까지의 실무를 직접체험 한다”며 “향후 모든 사람이 행복한 공간에서 살 수 있는 집을 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한국농촌건축학회,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최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는 지난 5년간 19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 영세농가 노후주택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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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03 [15: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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