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남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세계 최초 양식 성공 '참조기' 대량생산 돌입
 
최왕림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15:20]
▲ 세계 최초 양식에 성공한 국민생선 '참조기'의 대량생산 길이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난달 제주해수어류조합에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술 이전과 함께 수정란 200만개와 어린 참조기 15만 마리를 분양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참조기 어미. (사진=수산과학원 제공)

세계 최초 양식에 성공한 국민생선 '참조기'의 대량생산 길이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난달 제주해수어류조합에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술 이전과 함께 수정란 200만개와 어린 참조기 15만 마리를 분양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과학원 조기채 박사 연구팀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참조기 대량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헸지만, 서해안의 경우 참조기 어미의 월동(10℃ 이하) 사육과 여름철 고수온(26℃ 이상)으로 인해 수정란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참조기 어미 사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식 환경이 좋은 제주도로 옮겨 사육한 결과, 건강한 수정란 생산과 양산 기술을 완성했다.
 
제주도로 옮겨진 참조기는 지난 3년간 3세대에 걸쳐 수정란 및 대량 종묘생산 양식에 성공해 참조기 완전양식의 길이 확립된 것.
 
이번에 추진된 연구는 미래양식연구센터가 제주해수어류조합으로부터 위탁받아 이뤄졌으며, 지난달 29일 시험연구 최종 보고회에서 연구과정 및 핵심기술을 이전했다.
 
참조기는 제주도 연안어업의 주요 대상종으로, 매년 7000~8000t 정도 어획돼 6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현재 소형어의 어획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관계자는 "현재의 넙치양식 생산의 10%를 참조기로 대체할 경우에 300억원 이상 소득 증가가 예상된다"며 "대형개체로 성장시킨다면 굴비 등의 가공식품으로도 유통이 가능해 1차 양식산업이 2차, 3차 산업과 연계되는 고부가산업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부터 참조기의 조기성숙을 유도해 수정란 생산시기를 현재 6월에서 4월로 2개월 정도 앞당기는 등 수정란을 대량 생산해 일반인에게도 분양하고, 외해 수중가두리에도 참조기 양식기술을 접목시켜 양식산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1/08/03 [15:2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