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부산 남구 감만동과 동구 좌천동을 잇는 항만순환도로 3.7km 구간의 공사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오는 5일부터 본격 개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로써 2001년 개통한 신선대 부두~감만동 구간에 이어 전체 길이 5.7km의 부산항 순환도로가 착공 14년 만에 완전 개통하게 됐다. (사진=부산해양항만청 제공) | | 부산항 순환도로가 14년 만에 완전 개통한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부산 남구 감만동과 동구 좌천동을 잇는 항만순환도로 3.7㎞ 구간의 공사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오는 5일부터 본격 개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로써 2001년 개통한 신선대 부두~감만동 구간에 이어 전체 길이 5.7㎞의 부산항 순환도로가 착공 14년 만에 완전 개통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한 순환도로 구간은 남구 감만동(8부두 교차로)과 동구 좌천동(항만소방서, 4부두)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의 고가도로로, 앞으로 이 구간을 이용하는 통행 차량은 상.하부 도로로 분산됨에 따라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항만청 관계자는 "기존 구간내 동천삼거리와 5부두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지점으로, 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 부두순환도로는 1993년도에 수립한 '부산항 항만운영계획'에 따라 부산해양항만청이 1997년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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