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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트램 운영
기존 울산항 線 4.6㎞ 구간에 235억원 투입ㆍ정비…2027년 말 세계 최초 수소 트램 개통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운행 개시…태화강 국가정원ㆍ장생포 고래마을 관광 활성화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4/04/17 [16:55]

▲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남구 울산항역에서 태화강역과 울산항, 장생포를 연결하는 수소트램 운행 사업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울산 태화강역과 장생포가 세계 최초 수소트램으로 연결된다.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될 예정인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의 시범 사업이다. 트램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공업탑 로터리를 거쳐 신복로터리(가칭 신복역)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울산시는 이번 수소 트램 시범사업을 통해 1호선 개통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파악,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남구 울산항역에서 브리핑을 통해 "태화강역과 울산항, 장생포를 연결하는 수소트램 운행 사업을 추진,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이자 세계적인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태화강역 일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울산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시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번 사업은 도시철도 1호선과 별도로 추진된다. 또 소규모 노면 전차에 적용되는 궤도운송법에 따라 시비로 건설될 예정이다.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35억원으로 예상되며 사업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차로 기존 울산항선을 정비, 태화강역에서 울산항까지 4.6km를 우선 연결한다. 울산시는 현재 국가철도공단과 선로 활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논의가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말, 개통된다.

 

▲ 울산 태화강역과 장생포가 세계 최초 수소트램으로 연결된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1차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는 수소트램으로, 울산항역에서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셔틀버스로 우선 연결한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이어 향후 2차 사업을 통해 울산항역과 장생포 구간 1.9km에도 트램 전용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1차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강역 맞은편에 조성되는 울산 국제정원 박람회장을 관람하고 울산항역까지 수소 트램으로, 다시 울산항역에서 장생포 고래특구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해 특구 일원을 둘러볼 수 있다. 이 구간에는 정원 200명의 무가선 수소 트램 3칸짜리 1대가 투입된다.

 

이럴 경우, 울산시는 연간 200톤의 청정공기를 내뿜는 무가선 수소트램을 세계 최초 상용화하면서 박람회장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수소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적인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는 삼산ㆍ여천 매립장,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과의 접근성이 향상돼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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