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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0 울산 총선 후보 지지 선언 봇물
후보 등록 마감 첫 주 맞아…정당별 후보 지지 선언 이어져
25일 4건 중 국힘 3건…26일 한동훈, 격전지 남갑ㆍ북구 지원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4/03/25 [19:18]

지난 22일 4ㆍ10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고 첫 번째 주를 맞은 25일, 정당별 후보 지지가 이어졌다. 이날 하루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지지 기자회견만 무려 4건이다. 공공운수노조 울산 버스 지부가 노동당 동구 이장우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3건은 모두 국민의힘 후보 지지 쪽이다. 국힘이 후보자 지지 선언을 기반으로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게다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6일 울산을 찾는다. 총선 격전지로 분류되는 울산 남구갑과 북구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공공운수노조 울산 버스노조가 25일 노동당 이장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이날 공공운수노조 울산 버스노조는 노동당 이장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021년 당시 신도여객 사태에 대해 직간접적인 업무 책임자 중 한 사람인 울산시장 정무비서 김태선 씨는 울산 동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됐고 버스사업조합 성 모 전무는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기득권 정치의 민낯"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무능과 외면으로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하고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보다 끔찍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당시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장이었던 이장우 후보는 버스 노동자들의 고용승계와 버스 완전 공영제 시행, 울산시장의 책임을 요구하며 19일간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열악하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는 정치인, 이장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 울산시민 보수연합회는 25일 국민의힘 남구갑 김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허언욱 후보에 대한 낙선 운동 전개를 천명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이날 울산시민 보수연합회는 국민의힘 남구갑 김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 국힘을 탈당, 남구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허언욱 후보에 대한 낙선 운동 전개를 천명했다. 

 

이들은 "울산 보수 연합회는 약 두달 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뒤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낙선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기자 회견을 한 바 있다"며 "최근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섰던 남구갑 허언욱 씨가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하니 연합회는 허언욱 씨에 대한 낙선운동을 끝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에 있다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은 허언욱 씨가 국민의힘 당원들을 속이고 보수성향 단체를 배신한 것으로 볼수 밖에 없다"며 "허언욱 씨는 후조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남구갑에 어떤 국민의힘 후보가 나와도 지지한다고 약속한 만큼 현 국민추천제를 통해 공천을 받은 김상욱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국민의힘 남구갑 이채익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국민추천제를 통해 김상욱 후보가 남구갑에 공천받자 지난 11일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남구갑 공천자가 확정되면 공천자와 힘을 합쳐 공천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공식적으로 감상욱 후보를 지지하며 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의 취약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의원은 "선거 경험이 일천하고 유권자 지지도가 낮다는 점"이라고 지적한 뒤 "김 후보가 정치적 경륜은 작지만 그동안 변호사로서 법률 구조 등 사회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 온 만큼 시간이 경과할 수록 진면목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낮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허언욱 후보의 탈당, 무소속 출마에 대해선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 이 시점은 단합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수 우파 분열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엄청난 정치적 파장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 울산 동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자유통일당 강희열 예비후보는 이날 불출마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 동구 권명호 후보 지지를 발표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울산 동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자유통일당 강희열 예비후보는 이날 불출마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 동구 권명호 후보 지지를 발표했다. 

 

그는 "지지해주신 주민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불출마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보수의 분열과 혼란으로 동구의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 볼수는 없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조선산업과 동구 경제를 지키기 위해선 정부 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권명호 후보"라고 설명했다. 

 

또 "권명호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가 하나로 뭉쳐야 대란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고 헌졍 질서가 바로 설수 있다"며 "지금부터 저를 비롯한 자유통일당 울산 동구 당원들은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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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5 [19:1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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