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19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4년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가졌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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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5개 구군, 공공기관 등이 울산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률 제고에 나섰다. 울산시가 19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4년 관급공사 하도급률 제고 첫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정욱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와 5개 구군 발주 관급공사 담당 부서장,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올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설명, 부서별 목표 하도급률 설정 및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보고, 구군 협조 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울산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목표를 33% 이상으로 정한 상태다. 이는 2023년 30%보다 3% 상향된 것이다. 관급공사 하도급률을 높여 전체 하도급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게 이번 점검 회의의 주요 취지다.
이날 점검 회의는 하도급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발주 공사에 대한 하도급률 70% 이상, 공동주택 등 민간공사 하도급률은 23% 이상을 목표로 정하고 현장중심 영업 활동과 건설공사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주거 복합건축물의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라 기준용적률이 최대 20%까지 완화되는 공동주택 특전제도를 홍보하고 신규 건설 현장 인ㆍ허가에서 지역업체 참여 권고조건을 제시해 관내 건설공사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울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첫 점검회의를 통해 관급공사 발주 부서와 민간 건설공사 관련 부서들이 체계적으로 공사 현장을 관리해 하도급률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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