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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문명화된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훨씬 더 일상은 편리해졌지만 이상하게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통증을 관리하는 클리닉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더 편안한 소파를 사용하고 의자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바꾸고 과거보다 노동량은 현격히 줄었지만 오히려 잘못된 자세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그로 인해 몸매가 무너지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13년차 물리치료사이자 필라테스 강사로 체형교정 스튜디오 피지오 필로소피와 운동 유튜브 채널인 자세요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의 경우도 원인모를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원인을 모른채 힘들면 물리치료를 받거나 재활의학과, 정형외과를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술을 받고 나서 잠깐일뿐 근본적인 문제를 바꾸지 않으면 통증은 계속될것이 분명합니다. 이 책은스스로 몸을 이해하고 셀프케어를 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줍니다. 매일 10분만 따라하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스트레칭을 매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총 66가지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신체 부위 목, 등, 어깨, 허리, 골반, 무릎 등 7곳의 라인을 집중적으로 바로잡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V라인 얼굴 만들기, 불뚝 튀어나온 승모근 관리하기, 허리 라인 관리, 아랫배 관리, 힙업, 슬림한 허벅지, 매끈한 종아리 등 자세와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관련이 매우 깊어서 어떤 피부관리보다 더 중요한 자세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사라지고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을 뿐 아니라 더 활동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바로 올바른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온몸이 쑤시고 결리고 통증이 있는 것은 나이 많은 사람들만 겪는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10대 청소년들도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스마트폰으로 인한 무너진 자세, 시험공부를 위한 길고 긴 의자 생활 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영혼을 가진 영적 존재이지만 한편으로 육신을 가졌기 때문에 육신적인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육신적인 감각과 고통은 영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둘은 서로 분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 몸의 통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 몸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움직임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운동이라고 해서 너무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몸에 도움이 되는 바른 움직임이 바로 좋은 운동이라는 뜻입니다. 

통증의 뿌리는 대부분 근육 불균형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척추를 통해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만약 다리꼬는 버릇을 계속 할 경우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다리모양과 길이가 달라지면서 무릎이나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척추측만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경우, 그 자세를 원래의 자세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바른 자세가 불편해지도록 뇌를 세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뇌에 입력된 내몸의 지도가 엉켜서 엉망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 10분 자세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일종의 자세 치유라고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책에 나오는 자세 교정을 따라하면 처음에는 뻐근함과 통증이 사라지는 치료 효과가 있고 그 이후에도 계속하게 되면 체형이 교정되고 근육이 균형을 잡게 되면서 균형잡힌 움직임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무너졌거나 사라졌던 몸의 라인이 생기게 되고 결국은 혈액순환과 호흡기능의 강화로 인해 만성 피로가 사라진다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에서 바른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또 확인하게 됩니다. 자세교정에 호흡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호흡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할 뿐 아니라 나쁜 감정까지 조절하는 치유에서 있어서는 근본적인 활동이라는 것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운동에는 바른 호흡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총 4가지 스텝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처음이 바로 호흡입니다. 그 이후에는 전신 부위별 뼈대를 세우는 스트레칭과 운동, 세번째는 몸의 내외부 강화하기, 마지막은 바른 자세를 굳혀서 다시는 과거의 나쁜 자세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이가 들어서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건강하고 통증없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림이 매우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따라하기가 쉽습니다. 헬스클럽이나 집에서 매트를 깔아놓고 해보면 좋겠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스트레칭을 틈틈히 해준다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물 마시기와 호흡하기, 스트레칭을 함께 해주면 좌식 생활을 오래 하는 습관에서 내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가 모든 일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미루지 마시고 즉각적으로 실행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2월 21일 오늘의 책 : [기적의 자세요정] 자세요정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