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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포에버] 마크 하이먼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2/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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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해도 언젠가 한번은 죽게 됩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고 특히 인간은 잘 해야 100년의 인생을 살뿐입니다. 그러나 죽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고해도 살아 있는 동안 노화의 과정을 겪는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화의 비밀을 풀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도 그 연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계최고의 기능 의학 권위자인 마크 하이먼의 책입니다. 그의 실제 나이는 63세이지만 신체 나이는 43세라고 합니다. 그는 이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20년이상 젊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노화를 하나의 질병처럼 인식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 책에서 수많은 의학자들이 고칠 수 있는 현상으로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똑같은 나이지만 전혀 다른 신체 나이를 가진 사람들이 많고 외형도 또래에 비해 상당히 젊어보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똑같은 세월을 보내도 다른 모습과 신체 나이를 갖게 하는 것일까요? 만약 그 비밀을 알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노화를 뛰어넘어 나이보다 젊게 살면서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사회적으로는 의료비용등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90세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패션 모델을 하거나 대학총장으로서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이고 있습니다. 의학의 발전때문이겠지만 그들은 마음가짐 뿐 아니라 실제 신체 나이조차 생물학적인 나이보다 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 살고 싶어하지만 막상 80이 넘고 90, 100세까지 사는 것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하는 이유가 그 나이가 되면 질병과 고통으로 시달리며 삶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활력 넘치는 인생을 60~80년 더 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자는 사랑과 봉사를 위해 오래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만약 오래 살고 싶다면 분명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그저 더 즐기다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노화를 막는 삶은 세상적인 즐거움과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둬야 할지도 모르기때문입니다. 목적이 없이 단순히 쾌락을 더 연장하기 위해 장수를 꿈꾼다면 그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인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데 그들에게는 이키카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살아가는 이유를 의미합니다. 이키카이는 4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 자신이 잘하는 것,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는것, 세상에 필요한것입니다. 이는 목적 의식이 뚜렷한 사람이 오래 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화에 대해 저자는 심장질환, 암, 당뇨, 치매, 고혈압, 자가면역질환 등 모든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늙으면 당연히 나타나는 이 현상을 저자는 비정상적으로 봅니다. 오히려 노화를 질병으로 인식합니다.  WHO 역시 노화를 질병으로 규정했다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흐름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성경적으로 본다해도 복음 가진 사람이 꼭 병들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 이유는 없습니다. 살아 있을 이유가 있는 사람, 목적과 사명의식이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살아 있을 이유를 주시고 건강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되면 당연히 활동적인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오래 사는 사람에게는 오래 사는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인 여섯명 중에 한명이 만설 질환자라고 합니다. 늙으면 당연히 병이 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신체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겠죠? 미국노인의 80%가 만성 질환을 한가지 이상 앓고 있고 68퍼센트는 두가지 이상을 앓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장수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늙어서 고생을 하면서 삶을 이어가느니 차라리 일찍 죽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지요. 사회적인 측면으로 본다고 해도 건강 수명을 2.2년만 늘려도 사회가 감당해야 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사회 전반적인 복지 비용은 젊은 후대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세대간 갈등을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한 노인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 국가재정적으로도 건강한 사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노인들이 아프지 않다면 어떤 일들이 생길 수 있을까요? 사회전반적으로 나이가 상향될수도 있겠지만 결국 인생에 대한 마스터플랜이나 나이듦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래 사는 것에 대해서도 좀더 가치있는 삶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쾌락적으로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50대에 연이은 질병으로 죽을뻔한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그 자신이 의사지만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획기적인 의학적 성과를 이뤘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은퇴하는 정년 퇴직의 기준은 대략 60세입니다. 그러나 50대부터, 빠르면 40대부터 평생직장의 개념이었던 직장에서 자의든, 타의든 퇴직을 하게 됩니다. 퇴직한 후에 마주하는 사회는 냉엄합니다. 생계를 위해 새로운 직업을 가지려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하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아예 기회조차 잡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책의 영 포에버 법칙을 참고해서 50대 이후 노화에 대비해서 건강한 노년의 인생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다 맞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관통하는 중요한 진실이 있습니다. 

 

블루존이라는 지역을 탐방하면서 저자가 내린 결론은 결국 음식이 약이라는 점입니다. 그들은 3천년동안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았지만 100세 이상 되는 사람이 미국의 20배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생활환경, 습관이나 식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노화를 늦추거나 오래 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신체나이보다 20~30년은 젊어보이는 주민들 살펴보면서 현대인은 개인주의적인 삶을 추구함녀서 간단한 습관들을 잃어버렸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연과 멀어지면서 우리가 먹는 식품이 어디서 오는지 잊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연과 가까이 살아라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운동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며 과체중인 사람은 76세까지 산다고 해도 이미 60세부터 죽어간다고 말합니다. 삶의 질은 그의 총 수명보다 훨씬 더 떨어진 말년의 삶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블루존의 사람들처럼 원시적인 삶의 형태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건강한 삶의 습관과 인간관계, 자연과 가까운 지중해 음식을 먹으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각각의 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과 근본적인 치유를 다루는 네트워크 의학에 대해 강조합니다. 저자는 이를 기능의학이라고 말합니다. 질병을 일으키는데 일조한 모든 요인이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지만 노벨상을 받은 야마나키 인자에 대한 설명은 영화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꺼꾸로 간다처럼 시간을 거슬러 젊어질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치명적인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면 장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심장질환이나 암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린다고 해도 인간의 수명은 고작 5~7년 정도만 늘어날 뿐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담배나 술이 수명을 깎을수는 있어도 결국 진짜 중요한 만성질환의 확률을 높이는 것은 노화라고 말합니다.그 이유가 노화가 질병이기 때문이라고 또 다시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방식은 무엇일까요? 건강을 해치는 요인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빈약한 식사, 스트레스,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독소, 알레르기 유발 항원, 해로운 미생물 등입니다. 그리고 좋은 요인을 투입해야 하는데 자연식품과 영양소, 호르몬의 적절한 균형, 깨끗한 물과 공기, 빛, 수면, 활동, 휴식, 이웃과의 유대감, 사랑, 인생의 의미, 목적의식 등이라고 하네요. 읽으면서 참 맞는 말이지만 건강을 위해 지키려고 한다면 할 수 없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가 앓고 있는 질병 대부분은 장으로 인한 문제였다는 문단을 읽으면서 우리가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들로 인해 가장 중요한 장의 기능을 죽이는 것을 간과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자가 이 사람을 치료한 과정을 읽어보면 의료 형사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매우 과학적입니다. 그는 질병을 위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비타민과 장을 위한 치료와 좋은 요소를 투입했을 뿐인데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유전자에 대한 부분에서는 어떤 유전자를 켜고 꺼지는가에 따라 건강이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쥐 실험을 통해 증명이 되었고 인간의 경우에도 적용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탕에 대한 내용도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에는 설탕이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설탕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현대인들은 도처, 매끼가 설탕으로 범벅이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하루에 22티스푼의 설탕을 먹는다고 합니다. 미국 아이들은 하루에 34티스푼도 넘게 먹는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고도비만에 시달리는 이유를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녹말과 설탕이 DNA를 손상시킨다는 말은 의미심장하게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정보는 이 책을 읽어보시면 건강 프로그램에 나온 말들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아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건강에 대한 메시지가 담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의 몸이 유독한 쓰레기장과 같다는 말은 이 책을 읽어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읽어보시고 100세 시대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곧 전략이고 전도일 수있습니다. 건강하기 위한 방법은 결국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삶을 살면 됩니다. 현대화되었지만 편리하다는 이유로 망가져버린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을 하고 좋은 생각과 기도를 하면 몸은 치유됩니다. 치유될뿐 아니라 건강하고 젊게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치유의 가장 기본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건강을 이루기 위한 나의 상태, 곧 영적 상태입니다. 영적상태가 된다면 이런 도전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책들은 피로를 유발할 뿐입니다. 237, 치유, 서밋의 응답을 위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2월 19일 오늘의 책 : [영 포에버] 마크 하이먼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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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9 [09:1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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