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올댓 매너] 김은정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2/16 [09:16]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9551812

 

미국의 명문대학교인 콜롬비아 대학 MBA 과정에서 기업CEO를 대상으로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가? 라는 설문 결과 응답자의 93%가 대인관계에 대한 매너를 꼽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5천만이지만 전세계는 약 70억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는 나라마다 다르고 나라의 지역마다 다를 정도로 매우 다양합니다. 과거에는 한 나라에 태어나면 죽을때까지 그 동네에 살다가 죽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글로벌화가 급속하게 진행이 되었고 원하면 지구상의 어느 나라든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인터넷이 발전해 이제는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교류가 극대화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지 오래입니다. 

 

외국인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사실상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같은 문화권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 결혼을 해도 서로를 알아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하물며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알아가기 전에 우리는 먼저 외국인들과 만나야 할 일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만남은 그 이후의 관계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따라서 아직 모르는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때 우리가 알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이 책은 그런 매너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매너는 지식에 광채가 나게 하고 처신에 원활함을 준다는 말이 이 책의 머리말에 적혀 있습니다. 영국의 한 정치인이 한 말이라고 하는데 매너의 가치를 잘 설명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신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너에 있어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이미지를 활용한 영화 '킹스맨'에서 콜린 퍼스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아주 유명한 대사를 남겼습니다. 매너와 에티켓의 어원을 살펴보면 이 말은 사람의 행동방식을 의미하고 결국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사회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사람의 속마음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부딪힐때 불쾌한 기억을 만드는 것은 공동체 모두에게 피곤한 일입니다. 그러니 매너를 지키는 것은 서로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 매너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지요. 또한 폭넓은 인맥과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매너는 성공으로 가는 하이패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나라별 기본적인 주의사항은 매너처럼 가벼운 것을 넘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라고 봐도 좋으니 이 책의 내용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종교적인 금기 사항의 경우는 꼭 지켜야 합니다. 잘못하면 경찰이 출동할 수도 있다고 하니 그나라에 방문하는 분들은 숙지를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슬람의 경우 율법을 어기면 매우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이슬람 학생들의 경우도 라마단같은 모슬렘의 중요한 절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해가 지기 전까지는 물도 마시기 않는다고 하니 이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나라별로 다른 바디랭귀지의 경우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의미도 외국에서는 나쁜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생각없이 이런 표현을 할 경우 상대방을 모욕하는 의미로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싫어하는 숫자도 있는데 이것 역시 참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은 미신과 관계된 것이긴 하지만 그들이 싫어하는 것을 굳이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복음가진 사람에게 이런 것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왜 복음을 갖고 있는것이 중요한지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매너를 지켜야 하겠지만 그것에 메이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인 미신과 종교적인 이유라는 점을 보면 율법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매너를 잘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진지하게 생각해서 지킨다기 보다는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굳이 금기시되는 것을 조장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나중에 복음을 들으면 자유롭게 되겠지만 그전까지는 이런 부분을 소통의 통로로 삼고 이해하고 수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 비즈니스 관련된 팁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매너의 경우는 여러가지 공적인 자리에서 잘못 할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 국가간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주의해야 합니다. 상대국에 대한 매너를 알지 못한채 대하는 것도 외교적인 결례가 되는 만큼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반드시 참고해야 합니다. 다만, 영국 여왕이 손씻을 물을 마신 손님을 위해 자신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 물을 마신 것처럼 매너는 결국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꼭 공식처럼 하지 않아도 매너는 꼭 익혀서 237 시대 외국인들을 위한 뜰을 만들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2월 16일 오늘의 책 : [올댓 매너] 김은정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2/16 [09:1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