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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버지니아 사티어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2/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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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출간되어 오랫동안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지켜온 유명한 육아서적입니다. 가족 심리학자이자 가족 치료로 유명한 버지니아 사티어의 'The New Peoplemaking'을 번역한 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서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가급적이면 과거에 출간된 책들이 더 올바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의 형태는 사회변화에 따라 조금씩 달라고지고 있지만 그 본질이나 정체성은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변화된 가족 형태에 따라 본질까지 건드리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조금 오래된 책이지만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이 책을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15가지 양육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한 세계를 키우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너무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의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결코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일의 출발점은 바로 가정이라는 프롤로그의 제목은 정말 맞는 말입니다. 가족이라는 공동체는 그 안에서 자라는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생의 경력에 결쳐 장차 사회의 구성원이 될 자녀의 성장과정과 가정과의 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가정이 사랑으로 세워졌다면 그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자라서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또 스스로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가정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에서도 잘 협력하면서 창조적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받은 상처가 있다면 그 상처로 인해 가족 구성원을 미워해야 하고 그로 인한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자가 가족 간의 갈등이 빚어지면 삶에서 빛이 사라진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가족치료를 진행하면서 네가지 핵심 요소를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자존감입니다. 자기 스스로에 대한 감정과 생각이 바로 서양 하고 그 다음은 의사소통입니다. 서로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는가에 대한 규칙을 배우게 되고 가족 이외의 사람 및 조직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문제가 있는 가정 은 이 네가지 핵심요소가 잘못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고 수정하거나 교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 교정의 결과가 항상 긍정적이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병적인 상태가 깊어진다면 그만큼 상처도 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부모에게 있어 가장 특별한 손님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자녀가 하나님의 기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핏줄이라고 해서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대한다면 아이는 정상적인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복음 가진 가정의 자녀는 그 복음의 약속을 언약으로 주신 하나님의 계획이 그 아이의 인생속에서 잘 시작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격려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사랑과 격려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아이를 건조하고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양육하는 경우를 가끔 보는데 정말 이 세상에서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낳았다 해도 그 아이는 엄연히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아이를 키우는 키우는 일은 인간이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가장 숭고하고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특별한 경우라 하더라도 결혼을 했다면 아이를 입양을 해서라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세대는 아이를 낳거나 키우는 것을 무슨 큰 피해를 보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분명한 것은 아무리 사회가 어렵다해도 그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 그 부모님이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불신자들은 육신적인 의식주를 생각하면서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진정한 기쁨을 알지 못한다면 과연 인생의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가치있고 행복하며 기쁜 일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관찰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말도 듣지만 그 행동을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상당히 세밀하게 알게 됩니다. 따라서 부부의 관계는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처럼 결혼을 거부하는 세대가 늘어난 것은 어쩌면 그 부모 세대의 결혼생활을 보면서 회의감에 빠진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행복한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랐다면 당연히 자신도 그런 삶을 꿈꾸게 될테지만 반대로 불행하고 거친 부모의 모습을 본다면 자신 역시 저런 삶을 살게 될까봐 결혼을 피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데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적으로 변해버린 요즘 세태를 보면 자녀를 위해 돈을 벌고 시간을 내고 집안을 운영하는 것 역시 하나의 희생이라고 치부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문제있는 가정의 자녀는 무력감을 학습하게 됩니다. 무력감은 누구나 쉽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할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어릴때부터 끊임없는 소통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도시화되고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실용성과 효과, 효율, 경제성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부분을 지켜주지 못하는 여러 조직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지만 적어도 가정만큼은 인간적인 대우와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양육적인 가정에서는 활기, 참됨, 솔직함, 사랑이 감지된다고 말합니다.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성장의 기회임을 감지하고 이해해주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있는 가정은 이런 모든 것을 각자의 합리성과 이해의 관계로만 보기 때문에 사랑없이 살아가야 하고 그로인해 실패할까봐 도전하는 것도 쉽지 않게 됩니다. 

 

가정은 모인 일의 출발점이자 보루라고 말한 부분에 주목해야 합니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도 결국 나중에는 가정에서 보고 배운 것이 가장 근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아무리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해도 쉽게 보충할수가 없기 때문에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은 전적으로 가족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낮은 자존감은 학습된 것이라고 합니다. 자존감은 개인적 에너지의 원천이 되고 자기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보면 결국 자신에 대한 사랑은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영적 자존감이 세워지는 것이라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자존감과 양육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 가족간의 소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너무 익숙하다는 이유로 오히려 다른 관계보다 소흘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가정안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은 그 사람의 인간관계 전반을 좌우합니다. 이 부분은 꼭 기도하면서 인도받아야 합니다. 아주 세세한 유형별 안내도 있으니 이 책을 참고해서 양육에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기 바랍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살펴보고 연습도 필요합니다. 꼭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의 미래는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가정의 소통에서 있어서 가족 구성원은 중요한 부부끼리의 소통과 관계 회복도 중요한 포인트니 잘 참고해서 인도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 회복은 곧 미션홈의 회복입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가정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주의, 물질주의는 결국 창세기 3장, 6장, 11장의 또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이것을 넘어서는 언약가진 가정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4년 2월 14일 오늘의 책 :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버지니아 사티어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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