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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예고한 러, 우크라 전역 공습…"오데사 큰 폭발음"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7/18 [17:03]
▲ [르비우=AP/뉴시스] 러시아군으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가했으며 특히 남부 오데사에서 대규모 폭발음에 들렸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건물과 자동차들이 파손된 모습.     © 울산광역매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름대교(케르치대교)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개시했다고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남부 흑해 항구도시인 오데사와 미콜라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일련의 공습을 가했다고 전했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시설 중 하나에 '매우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추후 더 자세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했다.

 

오데사에서도 방공망이 작동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방공망이 여러 차례에 걸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막아냈다"면서 "미사일 위협도 있다"고 말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해상 곡물 수출이 허용됐던 흑해 3개 항구 중 하나다.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 중 자신들에 대한 합의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항변하면서 전날 1년여 만에 협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CNN은 크름대교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약 24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CNN 취재진은 현지 오전 2시께 공습 경보가 울렸고 도시 전역에 방공망이 작동했으며, 4차례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또 그 후 항구 주변에서 4번의 추가 폭발음과 일련의 대공포 발사 소리가 들렸다고 덧붙였다. 경보는 현지 오전 4시16분께 끝났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헤르손과 자포리자, 도네츠크,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등에서도 드론 공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폴타바와 체르카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하르키우, 키로보흐라드에선 탄도미사일 공격 위협을 경고했다.

 

한편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북부 하르키우주 쿠피얀스크 지역에 병력 10만명 이상을 집결시킨 것으로 파악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 "적은 10만명이 넘는 벙력을 쿠피얀스크 지역에 집결시켰다"면서 "탱크 900대 이상, 다연장로켓(MLRS) 370기 이상을 리만-쿠피얀스크 방향에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또 "적들은 그 곳에 공수부대와 차량화 보병 부대를 배치했다"며 "추가 지원 병력으로 전투 예비군과 영토군, 스톰-Z 중대가 있다"고 부연했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우리의 방어선을 뚫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우리 병사들은 확고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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