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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이혜운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7/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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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경력의 기자가 자신이 만난 5천여명의 세계 최정상 인물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기록한 책입니다. 저자 소개를 보면 실제로 5천명을 만났다고 하네요. 이 책에 나온 인물들 중에는 세계적인 거물들이 다수 있습니다. 위인전에 나올법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현실의 서밋들을 분석한 책이라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인물들이 공통적으로 갖춘 능력은 무엇인지, 그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요즘 MBA에 들어간다면 수업시간에 들을 수 있을 법한 최신 사례들이 기자의 감각으로 적혀 있어서 참고하기가 좋은 책입니다. 한가지 이 책의 특징을 꼽는다면 그 수많은 사례들을 모아 한가지 원칙으로 몰고 가려는 충동을 잘 이겨냈다는 점입니다. 주로 학자들이 많이 하는 사상이나 법칙 등을 만들고 싶어하는 충동을 누르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이 책을 썼다는 점에서 꽤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네요.

 

책의 제목 밑에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1가지 생각의 기술'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고용사회입니다. 고용하는 고용주가 있고 고용된 고용 근로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고용된 근로자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일을 잘하고 또 성과가 있고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뜨려도 역시 자신의 것이 아닌 고용된 근로자로서의 정체성은 항상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뭐지? 나는 인생을 잘 살고 있는가? 라는 고민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을 잘한다고 하면 적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큰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인풋 대비 아웃풋을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만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오로지 아웃풋, 즉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만 집중한다고 합니다. 인풋 대비 아웃풋같은 경제성은 나중에 따져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사례들은 특정 업계의 사정에 따른 경영전략이기 때문에 일생을 두고 좌우명으로 삼을 수 있는 진리같은 법칙들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저 자신의 성공비결 중 하나를 이야기한 것처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 등장하는 세계 최고의 가전기업을 이룬 장회장이 이야기한 '속도'에 대한 법칙은 과거 우리나라 기업들이 쓰던 가장 최고의 전략이었습니다. 지금도 이런 성향은 우리나라 기업에 그대로 있는데 다만, 중국의 물량공세와 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바로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속도감이 세계 1위의 기업이 되는 토양이 된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기업이 이렇게 해서 될 것인가?라는 질문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페이커 이상혁씨처럼 중고등학생때부터 세계 최정상의 게이머가 된 지금까지 술도 먹지 않고 용돈은 2~30만원 정도에 하루에 12시간 연습하고 7시간 잠자는 생활을 지속하면서도 게임이 삶이고 취미인 사람처럼 어떤 일 자체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자 기쁨인 사람들은 일을 잘할 수 밖에 없고 정상에 오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고 노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이라면 일을 잘하기 위한 고민은 사실 돈을 더 잘 벌고 더 잘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일을 잘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유재석이나 박진영 같은 연예계 최고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일상도 매우 단순합니다. 돈을 조금만 많이 벌어도 무너지는 사람들이 태반이지만 이들은 돈을 많이 벌때도 적게 벌던 과거와 비교해 일상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결국 이는 자제력, 충동 제어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자기 효능감이 뛰어난 사람들이 성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외에도 유용한 삶의 기술들과 나름의 법칙은 하루에 하나씩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나에게 적용해보면 좋겠습니다. 

 

가장 뛰어난 삶의 방법은 어떤 계획보다 올바른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나를 맞춰가는 것입니다. 나의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내 삶에 실현되도록 기도하면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흔들리지 않고 치우치지 않으며 어떤 일에도 목적을 잃지 않습니다. 내 욕심이 없기 때문에 일어난 모든 일에 낙심하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언약의 여정을 가는 것이 가장 뛰어난 삶의 기술입니다. 이 기준에 맞춰 이 책의 글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3년 7월 10일 오늘의 책 :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이혜운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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