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2023 태화강 연날리기대회`가 지난 4일 태화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연 날리기 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놀이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고 건강한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키 위해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재 본사 대표이사, 박성민 국회의원, 권명호 국회의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정창기 울산시 문화체육 특별보좌관, 김종섭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권태호 울산시의원, 이광우 김기현 국회의원 사무국장, 신권철 이채익 국회의원 사무국장, 박문태 중구문화원장, 이동휘 한국수소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임길홍 울산광역시 입주자 대표회의연합회장, 정태희 교통장애인협회장, 차동찬 울산민속 연 보존회장과 20여 개 단체, 시민,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대회는 연날리기와 함께 재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의 장도 마련됐으며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방패연이 주어졌다. 또 이날 가오리연 만들기 체험장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대기했으며 행사가 시작되자 200여 개의 가오리 연이 태화강 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연출했다.
아울러 대회 이래 처음 등장한 대형 고래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귀여운 캐릭터 연, 줄연, 카이트연 등 새롭고 다채로운 창작 연들이 3월 태화강변 하늘을 수 놓았다. 또 방패연 시범경기는 순식간에 우승자가 판가름 나는 등 이변이 펼쳐졌다.
한편 중고등부, 초등부, 일반부로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수상자 20명이 수제 방패연과 얼래 세트, 메달을 각각 수여했고, 단체전은 18팀을 선정해 총 상금 300만 원과 메달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