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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편안하고 잘 살도록 해 주이소"
정월대보름 맞아…울산 지자체, 풍성한 고유 달맞이 행사 진행
울산시, 남구청과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달집태우기 행사
 
정호식 기자   기사입력  2023/02/05 [18:27]
▲ 5일 오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울산시민들은 가정의 행복과 지역사회의 안녕, 번영발전을 기원했다. 시민들은 특히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빌었다. 이날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진행된 달집태우기 행사에 나온 중구 태화동 A씨(54 가정주부)는 "가족의 건강과 남편의 사업 번창을 빌었다"고 했다. 남구 삼산동 B씨(64 자영업)는 "이제 버틸 만큼 버텼다"며 "평생 달집태우기 현장에 나와 소원 빌어보긴 처음"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와 울산지역 5개구군이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소망지 쓰기 등 여러 가지 달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에서 울산사암연합회와 남구청이 공동 주최한 달맞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과 서동욱 남구청장, 국회의원, 불교단체, 자생단체, 시민 등 약 2천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3시40분 방생법회를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6시 달집태우기, 6시30분 불꽃놀이,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중구는 별도의 달집태우기 행사 없이 오전 11시부터 중구문화원앞 태화어울마당에서 박문태 문화원장, 김영길 중구청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까지 민속놀이 한마당, 오곡비빕밥 나눔, 문화공연 행사를 이어갔다.

 

동구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지역 주민 약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문화원 주최로 기원제례, 기념식, 달집태우기, 길놀이, 민속공연 등을 진행했다. 

 

북구도 같은 날 산하 해변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원 제례, 5시 달집태우기, 전통놀이ㆍ민속공연을 펼쳤다.  

 

울주군은 이날 온산읍 청년회 주최로 덕신리 일원 광장에서 오후 4시5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원제에 이어 6시45분 달집살이, 7시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정호식 기자

문화, 예술, 교육, 인터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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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05 [18:2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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