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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쿼드 중 인도만 러시아 제재 망설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3/22 [17:43]


미국을 앞세운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는 반면, 쿼드(Quad)에 참여한 인도는 여전히 대러 제재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인도가 어느 정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 등 쿼드는 (제재에) 매우 강경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침략에 대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전역과 태평양에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고도 말했다.

 

쿼드는 미국을 중심으로 구축된 안보 협의체로, 일본·호주·인도가 참여하고 있다. 공식 기구는 아니지만 향후 나토와 같이 미국의 공식 동맹 기구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미국·일본·호주는 러시아 단체나 국민을 상대로 각종 경제 제재 등의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인도는 제재에 참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유엔(UN)에서 러시아를 규탄하는 투표에 기권을 냈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우려를 표하고 종식을 촉구한 바 있다. 다만 직접적으로 러시아를 비판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행보는 인도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우방국으로 발전했으면서도, 자국의 최대 무기 공급처인 러시아를 직접 겨냥하기 어려운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인도는 주변국인 중국, 파키스탄과 군사적 긴장 상태에 놓여있는 가운데 군사용 무기 및 탄약 공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국영 회사 두 곳에서 러시아산 원유 500만 배럴(7억9천450만 리터)을 추가로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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