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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전력 관내 이어 도호쿠전력 관내로 전력수급핍박 경보 확대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3/22 [17:39]


일본 정부가 22일 도쿄전력 관내에 발령한 전력 수급 핍박 경보을 도호쿠(東北)전력 관내 전력으로까지 확대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앞서 지난 16일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전력 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쿄전력 관내 지역 1도8현을 대상으로 '전력 수급 핍박 경보'를 발령했었다. 일본에서 이 같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지진의 영향으로 발전소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22일 기온이 떨어져 전력 수요가 늘 가능성이 있다며 도쿄전력 관내 1도8현 가정과 기업들에 가능한 한 절전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6일 지진으로 도쿄 전력 관내에 전력을 보내는 후쿠시마(福島)현 히로노(廣野) 화력발전소 6호기, 소마(相馬) 공동화력발전의 신치(新地) 화력발전소 1호기는 아직도 운전 정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

 

이런 가운데 간토(關東)지방에 22일 저기압과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난방 등 전력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21일 밤 전력 공급 예비율이 안정 공급을 위해 최소로 필요한 3%를 크게 밑돌 수 있어 대규모 정전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며 처음으로 전력 수급 핍박 경보를 내렸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관내의 전력 공급에 대한 수요의 비율을 나타내는 '사용률'은 오전 11시대 기준 103%로 전력 수요가 공급을 웃도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10% 정도 전력 사용량이 줄면 안정 공급을 확보할 수 있다며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도쿄전력 관내 가정이나 기업에 가능한 한 절전에 협력하도록 호소했다.

 

절전 협력 대상 지역은 도쿄전력 관내의 이바라키(茨城)현, 도치기(栃木)현, 군마(群馬)현, 사이타마(埼玉)현, 치바(千葉)현, 도쿄도, 가나가와(神奈川)현, 야마나시(山梨)현, 시즈오카(静岡)현 등 1도8현이다.

 

또 도호쿠전력 관내 지역에 대해서도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발전소가 정지 상태인데다 기온이 저하하고 있어 도쿄전력 관내 지역에 더해 '전력 수급 핍박 경보'를 확대했다.

 

도호쿠전력에 따르면, 아오모리(靑森), 아키타(秋田), 이와테(岩手), 야마가타(山形), 미야기(宮城), 후쿠시마현 등 도호쿠 6개 현과 니가타(新潟)의 전력 사용률은 오전 11시대 기준 98%였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불필요한 전기나 난방을 끌 것 ▲ 난방 온도를 20도로 설정할 것 ▲ TV를 볼 때 화면의 밝기의 설정을 바꿀 것 등을 요청했다.

 

도쿄전력은 22일 화력발전소의 출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공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운전 정지된 발전소 복구에 시간이 걸려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충분한 공급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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