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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우리는 두렵지 않아…푸틴이 뭘하든 국경선 안 바뀐다"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2/22 [17:47]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시아 반군 분리주의자들이 통제하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2곳을 독립국가로 승인한 것에 대해 "주권을 침해하는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AP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온전성과 주권에 대한 침해"라며 "러시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국경선은 현재에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조치가 2015년 체결한 민스크 협정에서의 탈퇴를 의미한다며 "이는 평화적 노력과 기존 협상 체계를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실제로는 2014년부터 돈바스에 주둔하고 있던 자국 병사의 존재를 합법화한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를 희망하며, 외교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파트너들로부터 명확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누가 우리의 진정한 친구이자 파트너인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노르망디 4자 회담 소집이 개시됐다면서 "파트너들로부터 확실하고 효과적인 조처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에 대한 결연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으며, 누구에게 어떤 것도 빚지지 않았다. 아무에게도 그 무엇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2곳의 독립을 승인한 이후 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와 이번 사태를 협의했다고 말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보렐과 통화했다. 우리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행동에 대한 의견이 같았다. 보렐 대표는 EU가 단결되고 단호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확실히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불법 행위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며 "제재 범위를 마무리짓고 있다. 러시아의 추가 조치는 세계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우크라이나는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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