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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 개인별 분류작업 중단 촉구"
울산택배노조 "우체국 택배 수수료 삭감 시도 한다"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1/11/15 [18:48]
▲     전국택배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5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의 동의 없이 시행된 개인별 분류작업을 즉각 중단하라"


전국택배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5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울산지부는 "우정사업본부는 `수수료에 분류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며 우체국 택배 수수료를 삭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분류작업 개선을 위한 자동화 설비 구축은 물론 별도의 분류 전담인력 투입도 1년 내내 방치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택배 노동자 21명이 과로로 숨지면서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고 꼬집었다.

 

또 이들은 "우체국 택배에서는 단 하나의 합의사항 이행 없이 오히려 작업조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울산지부는 "내년 1월 사회적 합의 시행시점이 다가오자 모든 책임과 불이익을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면서 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이달 1일부터 우체국 택배 개인별 분류작업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고 정규직 집배원 노조인 우정노조와 논의를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울산지부는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의 요구에 따라 정규직 집배원들의 일감은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의 생계는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착취를 중단하고 대화와 논의를 통해 성설한 합의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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