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무거초등학교는 제9회 2021 월드비전 엽서그리기 대회 단체상 상장ㆍ상품 전달식을 가졌다.

울산 무거초등학교(교장 심정필)는 제9회 2021 월드비전 엽서그리기 대회 단체상 상장 및 상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21년 교육부가 후원하고 울산시교육청, 월드비전이 함께 진행한 대회이다.

학생들은 세계시민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함께 자라는 꿈`이라는 주제를 살펴본 후 가족들과 꿈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마음껏 꿈꿀 수 없는 지구마을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내가 꿈꾸는 세상을 엽서에 정성껏 표현했다.

2021년 월드비전 엽서그리기 대회에는 울산에서만 68개교에서 1만1천135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1천239명이 수상했다. 무거초는 전교생 1천100여명이 참여하고 40여명이 개인 수상을 했으며 학교 단체상과 전교생에게 제공되는 소정의 상품도 받았다.

강남교육장상을 수상한 김지우(1년) 학생은 "나의 꿈을 그린 엽서가 도움이 필요한 지구 마을 친구들에게 전달된다고 해서 열심히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상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수민(5년) 학생은 "엽서에 그린 그림이 꿈을 꿀 수 없는 다른 나라의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벽화로 그려지는 우수작을 보며 힘든 친구들이 우리처럼 꿈을 가지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심정필 교장은 "이 대회를 통해 무거초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고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다른 사람을 돕는 세계시민교육의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거초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학교 단체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무거초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가꾸며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