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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중재안 잠정 합의
오늘 파업 철회 정상업무 복귀 방침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6/16 [19:17]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이틀째 대규모 `상경투쟁`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 민간 택배업계가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중재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 측은 이날 마지막 집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파업은 철회하기로 했다.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택배노조 측은 마지막 집회를 진행하고 해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진행됐던 파업을 이르면 17일 철회해 정상업무에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서 진행됐던 합의를 마치고 집회 현장을 찾았다.


진 위원장은 택배기사의 최대 작업시간은 일 12시간, 주 60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기로 한 점, 분류인력을 투입하고 기사들이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가입하는데 필요한 직접 원가 상승요인은 170원임을 확인한 점 등 합의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우체국 택배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중재안과 관련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추가로 논의하게 된 점을 언급하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울산지부의 한 조합원은 "아직도 퇴근하지 못한 21명의 동료 노동자들이 있고 이는 안타까운 죽음이었다"며 "택배 노동자들도 쉬면서 일할 권리,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택배노조 측은 사회적 합의가 결렬될 경우 투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사회적 합의가 대체적으로 진전을 보고 있지만 민간 택배사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도 이에 합의를 해야 한다"며 "협상이 결렬되면 위원장 지시에 따라 청와대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택배노조 측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집행부 긴급회의를 진행하는 등 상황이 잠시 긴급하게 돌아가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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