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쉽게 도쿄올림픽 티켓을 놓친 여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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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접전 끝에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아쉽게 놓친 여자축구가 오늘 귀국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과 코치진, 선수단 21명이 오늘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소연(첼시 위민), 조소현(토트넘 위민), 이금민(브라이튼 위민) 등 잉글랜드에서 뛰는 유럽파 3인방은 곧바로 출국해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중국 쑤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2로 비겼다.
하지만 지난 8일 고양에서 치른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1, 2차전 합계스코어에서 3-4로 져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도쿄올림픽 PO를 위해 한국과 중국은 방역 당국과의 협의로 양국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를 면제받았다.
그러나 귀국 후에는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7일간 코호트 격리를 해야 한다.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격리를 이어가다 이상이 없으면 소집이 해제된다.
선수들은 소속팀에서도 일주일간 경과를 살펴 혹시 모를 잠복기 감염에 대비할 계획이다.
선수단 입국 시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미디어활동도 제한된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남자축구대표팀도 지난달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른 한일전을 마친 뒤 파주NFC에서 7일간 코호트 격리를 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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