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주한미군 관계자가 700명을 넘었다.
주한미군은 8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4명 중 현역 장병 2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로 입국했다. 나머지 현역 1명과 가족 1명은 민항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4명 중 3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4명은 평택 험프리스 미군 기지와 오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19명(현역 장병 616명)이 됐다. 이 중 701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118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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