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이름으로 거론되는 '일렉트로스'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야구단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여러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돼서다.

일렉트로스는 신세계의 가전양판점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과 연관이 있는 이름으로 보인다.신세계 관계자는 "논의가 마무리되고 구단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별도의 자료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오는 23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을 확정하고 내달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