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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내년 상반기 3만2천명 해고…"코로나 여파"
 
편집부   기사입력  2020/11/26 [17:04]

 미국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디즈니는 2021년 상반기까지 자사 직원 3만2천명을 해고하겠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테마파크 놀이공원인 `월트 디즈니 월드`의 인원이 대거 조정될 예정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 그룹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즈니 그룹은 해당 자료에서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의 변화에 직면해있다. 자사는 주요 분야의 고용을 제한하고, 휴직 및 인력 감축을 강행해 인력 운용에 효율성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운용 방식의) 일환으로 테마파크, 놀이공원, 제조분야의 인력 3만2천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조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디즈니 그룹이 발표한 구조조정 목표 인원 2만8천명에서 4천명이 늘어난 수치다.


디즈니 그룹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월부터 전 세계의 디즈니 월드를 비롯해 리조트 시설, 유람선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들도 수개월 문을 닫으며 수익률이 저하됐다.


TV 프로그램과 영화 제작도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영화관의 운영이 중단되며 디즈니는 실사 영화 `뮬란`의 북미 및 서유럽 극장상영을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개봉했다.
디즈니 그룹은 SEC 자료에 "콘텐츠 제작 및 개봉의 계획이 무너지며 광고 판매, 저작권 판매 등 사업 부분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는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에서 우리가 거둬왔던 전통적인 수익을 침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1년은 재정적인 피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즈니 그룹은 "자사는 일부 세입자들에게 임대료를 면제해 (코로나19 봉쇄로) 문을 닫은 기간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며 사회 기여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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