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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대면` 협상 재개…연내 타결 위해 집중논의
 
편집부   기사입력  2020/06/30 [16: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미래관계 협상이 `대면`으로 재개됐다.


BBC, AP 등에 따르면 영국과 EU 협상단은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EU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직접 만나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했다.


올해 3월 협상이 시작된 뒤 양측 협상단이 실제로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협상은 코로나19 여파로 화상으로만 여러 차례 이뤄졌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협상을 가을까지 끌어서는 안 된다며 가능한 빨리 합의를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합의를 위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협상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올해 1월 31일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했다. 다만 12월 31일까지로 설정한 전환기 동안 EU와 현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역 협정 등 미래 관계를 협상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등 EU 지도부는 지난 15일 화상회의를 열어 `전환기 연장은 없다`고 합의했다. 당초 EU는 최대 2년까지 전환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지만 영국이 거절했다.


양측은 연말이 오기 전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7월 중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존슨 총리는 논의에 속도를 낸다면 7월이라도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측은 공정경쟁 관리, EU 어선의 영국해 접근권, EU 회원국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 간 국경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연말까지 비준을 마치려면 10월까지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기한 내 협상 타결에 실패할 경우 영국과 EU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교역해야 한다. 이는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혜택을 누리던 양측 사이에 갑자기 무역장벽이 세워진다는 의미로 경제적 충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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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30 [16:0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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