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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中 응징할 때 아냐…투명한 정보공개는 필요"
 
편집부   기사입력  2020/04/09 [15:45]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책임론에 대해 한층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CNN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 "중국은 미국이 `깊이 감사하고 있는(deeply appreciative)`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지금은 응징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책임론을 주장하며 중국 정부 때리기에 앞장 서 왔던 것에서 한층 누그러진 태도다. 다만 그는 `중국 정부의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도 중국 정부가 보다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했다.


그는 "지금은 여전히 명확성과 투명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중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미국의 지원 위협에 힘을 실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간 불꽃 튀는 언쟁에 가세했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미국 납세자들을 보호하고 우리의 자원이 미국 국민과 세계를 대표해 전달되지 않아야 할 곳에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WHO가 중국 편을 들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WHO에 대한 지원 중단을 시사했다. 이에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19를 정치화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정치화하는 것은 당신"이라며 "WHO가 제대로 분석했더라면 사망자가 더 적었을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WHO의 리더십 교체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며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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