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이 2월 시험동 준공에 이어 오는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사업은 지난 2018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위기지역 대체사업 육성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아 총 58억 원이 투입된다.
시험동은 장수명기술지원센터 내 연면적 1,017㎡,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오는 4월 말까지 총 40종의 장비가 구축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국제 방폭 기자재 산업과 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산업은 매년 8%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제방폭 기자재의 유지보수 및 서비스에 대한 국제 규칙이 강제화돼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퍼실리티에서는 서비스 퍼실리티 사업을 수행할 수 없도록 규정해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지원 사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수리업체 중 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미인증업체는 현대엔지니어링 등 19개사로 그 중 9개사가 울산에 위치해 있다.
울산지역은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및 국내 최대 방폭기기 생산능력을 가진 현대일렉트릭이 위치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강규홍 사업 책임자는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방폭산업 육성, 고용 확대 및 방폭 기자재 수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