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울산수학문화관 설립을 위한 설계검토단 회의를 개최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수학문화관 설립 설계검토단을 지난 20일 교육시설과 회의실에서 울산수학문화관 설립 추진 담당장학사, 기술직공무원 및 설계 경험이 풍부한 건축사 등 10여 명이 참여한 설계검토단 회의를 열었다.
이번 설계검토단에서는 학생수가 줄어 건물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 약수초등학교 별관동 건물을 활용해 울산수학문화관 설립을 추진함으로써 설립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설계 및 공사 일정을 단축해 울산수학문화관을 빠른 시일 내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수학문화관 설립은 수학 및 수학교육의 연구와 울산수학교육의 허브 공간 제공으로 다양한 체험, 수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경험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창의성 발달을 이룰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수학을 바라보는 사고의 영역을 확대하고자는 취지이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수학클리닉을 운영하고자 담당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수학문화관으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인 설계가 되도록 했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시설과장은 "이번 설계검토단을 통하여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여 설계 시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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