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리4호기가 9일 간이정비를 마치고 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용전검사를 거친 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 후 이달 말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고리4호기는 지난 2월 1일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고온기능시험과 출력상승시험 등을 거쳐 6월 22일 간이정비에 착수한 바 있다. 간이정비는 시운전 기간 발생하는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반영해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이 기간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대비한 기기 정비 및 점검을 수행했다. 간이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240시간 동안 인수성능시험에 착수한다. 인수성능시험이란 출력을 100%로 유지하며 발전소 기기의 성능이 두산중공업 등 계약 상대방이 보증한 내용과 설계값에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시험을 마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용전검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개시 신고를 한 후 8월 말께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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