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도서관(관장 현태준)은 초등생 대상으로 실시한 창의력 향상 특강을 마무리하고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의력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원놀이교실, 3D프린터&펜, THE JAM있는 수학여행 등 3개 강좌를 운영해 도서관에서의 폭넓은 학습경험으로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 하고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만들어준 결과, 모든 강좌의 수강생 참석률이 95%가 넘을 정도로 높았다.

정원놀이교실은 정원 관련 그림책을 동화구연으로 들려주고 모듬별 간이 정원을 만들어 식물에서 지혜를 배우고, 미술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관련된 요리활동을 통해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융복합 정원놀이 치유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교육으로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3D프린터&펜`의 창작활동과, 수학에 자신감을 심어준 `THE JAM있는 수학여행`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냈다.

이어 남부도서관은 영ㆍ유아들에게 아기와 부모의 소통을 통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은 북스타트 운동의 일환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영ㆍ유아들의 독서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3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이번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은 ▲동화오감놀이(6~15개월 유아와 부모, 매주 수요일) ▲이야기와 함께 하는 클래식(6~7세 유아와 부모, 매주 목요일) ▲그림책이랑 놀자(4~5세 유아와 부모, 매주 금요일)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19회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방문 및 전화접수로 선착순 모집한다.

남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층 더 알찬 독서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