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교장 장귀현)는 19일 강당에서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창업 아이템 경진 한마당을 펼쳤다.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미용 인재로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능동적으로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창업 캠프를 통해 총 12개 학급 19개 팀이 참가해 지난 17일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팀 20명이 경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버스카드에 악세사리 기능을 결합한 팔찌, 크기 조절 롤, 안마 기능을 추가한 샴푸대, 자동 네일아트 기구 등 실생활의 불편을 해소할만한 참신한 아이템들로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발표를 들은 후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날카로운 학생들의 질문과 답변이 30분 동안 이어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김지안(2년) 학생은 "창업 캠프와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전공과 연관된 창업에 대한 다양한 안목을 넓힐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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