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이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초의회 독립성 강화 방안과 지역 주요현안 등을 건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이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초의회 독립성 강화 방안과 지역 주요현안 등을 건의했다.

신 의장은 17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시ㆍ도 대표회장단과 함께 진영 행안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을 통해 신 의장 등 시ㆍ도 대표단은 기초의회의 자율성을 높이고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의 의원수와 행정규모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기초의회가 자율적으로 인사권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또 집행부의 견제와 균형 효율화를 위해 의회사무국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행안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신 의장은 "기초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제대로 보장되어야 그 기능에 충실할 수 있고 이는 곧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행정안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말했다.
이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속적으로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분권 등의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오전 울산 중구에서 제219차 시ㆍ도 대표회의를 열고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이 제안한 불합리한 원전지원금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 등을 논의, 채택할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