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8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애창 동요와 창작 동요가 울려퍼지는 `동요가 피어나는 세상`무대를 연다.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 조은혜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무대는 충남국악관현악단 윤원경 단원과 울주 명지초등학교 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소리를 선사한다.
`동요가 피어나는 세상`은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이 `섬 집 아기`, `과수원길`, `아름다운 세상`을 열창하면서 막이 오르고, 이어 현재 충남국악관현악단 단원이자 전 충남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휘자를 역임한 윤원경의 대금연주로 드라마 `추노`에서 소개된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비익련리`, `바람을 그리다`를 감상한다.
또 울주 명치초등학교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날 수 있다면`, `어른이 되는 시험` 등 창작 동요와 경쾌한 안무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울주 명지초등학교합창단은 2013년 창단 이후, `울산 어린이 합창 페스티벌`, `서덕출 창작동요제 축하공연`, `제3회 나라사랑 합창경연대회`금상, `제18회 전국 119소방동요대회`최우수상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 조은혜 지휘자는 "누구나 유년시절은 있지않나. 그래서 동요는 현재의 아이들만을 위한 음악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 동심을 자극하는 향수가 깃든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주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잠시나마 어린 시절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힐링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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