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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2019 새유물 새전시` 개최
`조선의 멋 묵란화`ㆍ`나의 이야기 울산` 주제 구성
탄은 이정ㆍ추사 김정희ㆍ석파 이하응 작품 묵란도 전시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6/03 [18:42]

 울산박물관은 `2019년 새유물 새전시`를 4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역사관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박물관에 구입과 기증을 통해 새롭게 들어온 유물을 소개하는 것으로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기증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조선의 멋, 묵란화`에서는 탄은 이정,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의 작품인 묵란도 3점이 전시된다.
묵란화는 수묵을 사용해 그린 난초 그림을 말한다. 각각의 묵란도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3점의 묵란도를 비교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나의 이야기, 울산`은 지난해에 기증받은 유물들이 전시된다. 사진으로 보는 울산, 광복 이전의 울산, 광복 이후의 울산으로 나눠 구성했다.
먼저 `사진으로 보는 울산`에서는 울산 지역의 흑백사진들이 전시된다.


1950년대 찍은 흑백사진으로 사진에 보이는 방어진과 화암ㆍ전하ㆍ일산 해수욕장 등의 장소가 일제강점기 모습 그대로다.
`광복 이전의 울산`에서는 2017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37호로 지정된 송호유집이 보존처리를 마치고 전시된다. 그리고 경주이씨 호구단자, 베솔, 바디 등의 민속품을 통해 광복 이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고서들을 통해 그 시기의 지식인의 학문적 지향점과 서책의 출판 경향 등도 파악 할 수 있다.


마지막 `광복 이후의 울산`에서는 근현대 유물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유물이 소개된다.
울산승람, 울산 울주 향토사 인쇄판, 상장, 공무원 신분증, 울주군 두서면 면세일람, 담뱃대, 휴대용 전자식 타자기, 팩스모뎀, 울산 시내버스 토큰 등을 통해 근현대 울산의 시대상을 비롯해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모필장이 만든 붓과 붓 제작에 쓰이는 도구들에는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고, 슬라이드 환등기, 사진기, 한일월드컵 포스터는 지나간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
유물 기증은 박물관이 개관하기 이전부터인 2006년부터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함께 하는 가치를 가지는 유물 기증은 현재 448명, 유물은 총 1만 5천600여점에 이르러 울산박물관의 소장유물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새유물 새전시는 기증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기증자와 함께 만든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옛 선조들, 우리 이웃을 회상하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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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3 [18:4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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