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중인 송철호 시장이 8일(현지시각) 미국항공우주국(NASA) 기지에 위치한 싱귤래리티대학을 방문해 달린 댐 국제부위원장및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기관의 특징과 현황에 대해 청취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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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송철호 시장이 5박 8일간(4월7일~14일)의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14일 귀국했다고 울산시가 15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동북아 에너지허브 청사진을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휴스턴시와의 국제교류 협약을 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의 세계적인 혁신대학 현장을 방문해 `울산형 열린대학` 설립을 위한 최적의 모델을 살펴봤다.
특히 싱귤래리티대학 핵심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울산의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에꼴42, 미네르바스쿨 등 실리콘 밸리의 혁신형 교육기관과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송 시장은 지난 10일 세계 최고의 에너지 도시인 휴스턴 시에서 동북아 에너지허브 투자설명회를 열어 동북아 에너지허브 구상을 직접 소개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휴스턴은 유럽의 ARA(암스테르담ㆍ로테르담ㆍ안트워프),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대 오일허브로서 미국 내 오일ㆍ가스 물류거래의 중심지다.
울산시와 휴스턴시는 지난 2015년부터 `에너지와 신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매개로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휴스턴시는 석유, 풍력 등 에너지산업은 물론 우주ㆍ바이오?의료산업의 선도도시다. 울산시와는 산업적ㆍ지리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상생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이번 교류로 경제ㆍ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도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송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2일에 휴스턴에 위치한 세계 최대 의료 클러스터인 텍사스 메디컬센터에 위치한 베일러 의대 인간게놈해독센터(BCM-HGSC)를 방문, 울산의 게놈기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구상의 시간을 가졌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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