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방문과 관련한 후속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23일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현장에서 대통령이 `울산이 수소 경제 중심지`라고 지적한 데 이어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지역적 우위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송 시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고위 인사를 만나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소산업진흥원(가칭) 설립 등 지역 주요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수소산업진흥원은 세계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 수소산업 육성 및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1월부터 진흥원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송 시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다른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맑은 물 사업과 연계돼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등 울산지역 주요 현안들을 함께 논의해 정부의 후속대책이 주목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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