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교육청 발주 각종 공사대금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울산시교육청은 신ㆍ증설 및 내진보강공사 등 약 50개교(239건)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명절을 대비해 지급될 공사ㆍ용역ㆍ물품 대금은 2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대금 조기 청구를 독려하고 대금 청구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준공(기성) 검사를 실시해 설 연휴 전 2월 1일까지 각종 대금 조기집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계약업체들이 명절 때 임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하여 매년 자금을 조기 집행 해오고 있다. 대금지급 또한 원도급사와 함께 공사에 참여한 하도급사에게 직접 지급되는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지급하여 임금체불이나 대금 지급 지연을 방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기집행으로 현장근로자, 하도급업체, 자재납품업체 등의 명절 필요자금이 해결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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