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 초등생 책 대출 권수…전국 평균 이하
학교도서관에 초등생 읽을 만 한 도서 소장 미흡
책 대출권수 타시도 비해 부족…구ㆍ군별도 차이
`울산 학생 책읽는데이` 사업에 차질 빚을 질 우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1/21 [19:19]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책 대출 권수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도서관에 초등생들이 읽을 만 한 도서가 소장되어 있지 않아 `울산 학생 책읽는데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높다.


교육부 정보공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 2018년(5월) 공시된 2017학년 학생 1인당 대출권수에서 기준이다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2018년 5월 기준 초등학생들의 학교도서관 1인당 대출권수는 32.4권으로 전국 17개 시ㆍ도중 11위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37권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또 1인당 장서 수는 36.3권으로 이마져도 전국 평균 38.3권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초등학생들의 책 대출 권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의 독서량이 적고 읽을 만 한 장서가 없다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구ㆍ군별로도 확실히 차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의 경우 학생 1인당 대출권수는 37.5권, 울주군은 29.0권으로 8.5권이나 차이가 났다.
또 1인당 장서 수는 남구 40.5권인데 반면 북구는 28.5권으로 무려 12권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도서관의 책 대출이 낮은 것은 학생들이 읽을 만한 책을 제대로 소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울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 책읽는데이` 사업에 차질이 빚을 질 우려가 높다.
또한 초등생들의 대출권수가 낮다고 해서 문제가 교육청과 학교만의 책임은 아니다.


학교구성원들 가운데 학부모들이 도서에 관심을 갖고 이끌어야 만 학생들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책읽는 데이`를 내걸고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학생 1인당 대출 권수 및 도서장수를 봤을 때 실효를 거두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초등생 자녀를 둔 박모(41)씨는 "집 근처 도서관에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이 그럼대로 준비가 되어 있는 반면 학교도서관에는 아이들이 한번쯤 읽은 책이라 교육청에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도서를 바꾸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1/21 [19:1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