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올해 도내 28개 해수욕장 피서객은 총 61만9천명으로, 지난해 75만6천명보다 18%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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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28개 해수욕장이 20일 일제히 폐장했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 28개 해수욕장 피서객은 총 61만9천명으로, 지난해 75만6천명보다 18%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서객 감소 원인으로는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워터파크, 복합 쇼핑몰 등 이용으로 피서객이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내 시ㆍ군별 해수욕장 이용객은 거제시 31만8천명, 남해군 20만6천명, 통영시 3만7천명, 창원시 3만명, 사천시 2만 8천명 순이었고, 단일 해수욕장으로서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 11만5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2002년 이후 16년 만에 재개장한 `창원 광암해수욕장`은 3만명이 다녀가 도민의 휴식처로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카약, 윈드서핑, 요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고, 어린이용 풀장, 야외 분수대 등도 조성했다.
특히 거제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 최대의 해양스포츠제전인 `바다로 세계로` 행사(7월 26~29일)와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변축제 `썸머 페스티벌`(8월 1~12일),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의 `제3회 보물섬 남해 전국 가요제`(8월 11일) 등 해수욕장 이용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경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경, 소방서, 시ㆍ군 등에서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 182명 등 총 25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심장제세동기 등 안전장비도 477대를 비치했다. 올해는 단 1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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