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유창욱)는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 추경예산을 확보해 융자 신청ㆍ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29일 조선업 불황으로 경기침체에 빠진 울산 동구를 비롯해 전국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추경예산은 조선업 관련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또는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울산 동구 소재 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해운ㆍ철강ㆍ석유화학 영위 또는 주요거래처 도산 및 결제조건 악화에 해당하는 기업이면서 매출액 혹은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도 융자 대상이다. 이번 추경예산으로 중진공 울산지역본부에 배정된 예산은 총 376억원으로 이 중 272억원이 경영일시애로기업에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이다.
이외에도 재창업자금으로 37억4천만원, 사업전환자금 62억2천만원, 청년전용창업자금 4억4천만이 배정됐다. 유창욱 본부장은 "지역경제 위기 대응과 극복을 위해 정책자금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여 중소벤처기업에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울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허종학 기자
|